나의 몸무게
나의 몸무게는 요즘 59kg 전후로 왔다갔다하고 있다.
키는 157cm. 아담하고 통통한 편이다.
이 몸무게가 몇 년전부터 내려가지 않는다.
원인은 나는 여전히 잘 먹기 때문이다.
하루 3끼를 굶어본 적이 평생에 10번도 안된다.
나는 그렇게 3끼니를 잘 챙겨먹는 스타일이다.
60kg을 넘길때도 간혹있는데, 그러면 나 스스로 경고를 한다. 60만은 넘지말자고.
나의 목표는 55kg.
언제부터인지 55kg을 본적이 없다.
57.58에서 59.60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잘 먹어서 인지 잔병치레는 별로 없었다.
그런데 최근 피검사를 했더니 고혈압, 고지혈, 지방간 진단을 받았다.
충격이었다.
난 술과 담배도 안하고, 야채위주의 건강한 식생활을 했는데, 그리고 걷기를 그나마 유지하고 있었는데... 결과가 참혹했다. 우찌 살라는건지.
의사샘은 체중도 영향이 있다고 하셨다,
그래 살을 빼야하는 거였다. 3종세트 진단을 받아도 나의 탐욕은 줄지않았다.
3종세트 약이 나를 위로해줘서인지 약을 잘 먹으면 다 나을것만 같았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들과 만나서 실컷먹고 즐겁게 걷던날. 급체를 했다.
어지럽고 식은땀이 났다. 배도 아프고, 속도 울렁거리고. 정말 생각하기도 싫다.
토하고 배설하고했더니 한기가 느껴졌다. 기운이 없어 눈앞이 캄캄했다.
어떻게 집까지 운전을 하고왔는지..
이제 폭식은 그만 하라는 경고같았다. 먹는 것을 자제하라는 충고인 것 같았다.
그 날 이후로 먹는 것을 절제중이다. 또 며칠 지나면 아무일도 없었던 듯 예전으로 돌아가지 말아야할텐데.
4일째 소식중이다.
몸무게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오늘은 58.2kg이다.
아.. 먹는 것을 절제해야 내몸이 바뀌는 것을. 이것이 왜이렇게 어려운 것인지 이제야 다시 깨닫게 된다.
나를 사랑한다는 것.
첫 번째로 먹는 것 절제하기.
나답게 변화되기.
우울하고 짜증나는 날 먹는 것으로 풀지말고, 절제함으로 승화시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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